동아시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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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격랑 속 일본사 이야기: 사무라이와 막부, 그리고 임진왜란세계사 속의 한국사 2025. 5. 9. 01:05
일본 전국시대를 연 도요토미 히데요시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전국시대를 뒤흔든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원래 보잘것없는 농민 집안 출신으로, 전국을 떠돌며 장사를 하던 떠돌이 신세였습니다. 그러나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만남이 있었으니, 바로 오다 노부나가와의 인연이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일본을 통일하겠다는 야심을 품은 장군이었고, 히데요시는 그의 밑에서 충성을 다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전투에서 용맹하게 싸워 이름을 날렸고, 결국에는 노부나가가 가장 아끼는 심복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하지만 역사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곤 하지요. 오다 노부나가는 자신의 부하에게 암살당하면서 생을 마감하고 이후 노부나가 휘하의 세력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히데요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치밀한 전략과 발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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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분열기, 고구려에게 기회가 되다: 위진 남북조 시대와 한반도의 격동세계사 속의 한국사 2025. 5. 1. 02:53
인류는 어떻게 한반도에 도착했을까?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의 여정위진 남북조 시대란 무엇인가?위진 남북조 시대는 중국이 정치적으로 분열된 채 남북으로 나뉘어 서로 경쟁하던 시기로, 220년부터 589년까지 약 370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위진 남북조 시대는 한국사로 보면 삼국 시대 이후 등장한 혼란기였습니다. 북방에서는 5개의 유목 민족이 황허강 유역에 16개의 나라를 세우는 5호 16국 시기를 거쳐 북위가 이를 통일하지요. 하지만 북위 이후에도 다시 여러 나라로 나뉘면서 정치적 혼란이 이어졌고, 남방은 양쯔강 이남에서 동진을 시작으로 여러 한족 왕조가 차례로 들어서며 남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황허강 유역의 북조와 양쯔강 이남의 남조가 공존한 채 수나라의 재통일 이전까지 이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