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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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사로 읽는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 팍스로마나를 향한 서막로마사 2025. 8. 24. 14:30
로마사와 카이사르의 야망: 갈리아로 향한 발걸음로마사에서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은 단순한 정복 전쟁이 아니라, 로마가 지중해 세계를 넘어 유럽 대륙으로 확장해 가는 문을 연 사건이었다. 기원전 58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갈리아 지방을 무대로 8년간의 전쟁을 벌였는데, 이는 그가 단순히 장군으로서의 명성을 얻기 위한 전투가 아니라 로마 정치의 판을 뒤흔들려는 의도적 행보였다. 당시 로마 공화정은 원로원 귀족파(Optimates)와 민중파(Populares)의 대립으로 불안정했고, 카이사르는 민중파의 대표적 인물로서 권력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갈리아는 오늘날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일부, 북이탈리아까지 아우르는 광대한 지역으로, 수많은 부족들이 경쟁과 동맹을 반복하며 살아가던 곳이었다. 로마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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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사, 지중해를 정복한 군단의 비밀: 전략과 전술로 본 패권의 길로마사 2025. 8. 3. 06:36
로마사와 지중해 패권: 군단은 어떻게 제국의 기반이 되었나로마사에서 지중해 패권 장악은 단순한 무력 팽창의 결과가 아니었다. 그것은 군사조직, 전쟁전략, 외교와 정복 후 통치 방식의 복합적 결합으로 가능했던 역사적 업적이었다. 특히 고대 로마사에서 로마 공화정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후, 포에니 전쟁(기원전 264~146년)을 계기로 서방 세계의 주도권을 쥐었다. 로마군의 핵심은 단연코 군단(Legio)이었으며, 이는 단순한 병력 단위를 넘어 정치적, 사회적 조직과도 긴밀히 연결된 존재였다.한 군단은 대개 4,800명에서 많게는 6,000명에 달하는 병력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보병 중심이었지만, 필요에 따라 기병, 궁병, 투석기 부대 등이 보조하였다. 군단병은 로마 시민권을 가진..